‘영종 시대’ 막 올랐다… 영종구의회 초대 의장에 최미자, 부의장 한창한 선출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영종구 공식 출범과 동시에 첫 임시회… 자치법규 301건·새해 예산안 속전속결 처리 2일 상임위원장 선출 및 특위 구성… ‘안정적 의정 기반 구축’ 시험대 행정 공백 최소화 최우선… 자치법규·예산안 심의 가속도

영종구의회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영종구의회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의 또 다른 축인 영종구가 공식 출범함과 동시에, 영종구의회 역시 역사적인 첫 비행을 시작했다.

영종구의회는 지난 1일 제1회 임시회를 열고 제1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초대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영종구의 탄생과 함께 문을 연 이번 초대 의회는 신설 자치구의 기틀을 다지고 주민 삶의 질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을 안고 출발했다.

이날 치러진 의장단 선거에서는 여야 협치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최미자 의원이, 부의장에 국민의힘 한창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지역 정계에서는 자치구 신설 초기의 혼란을 수습하고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여야가 뜻을 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초대 의장단을 매듭지은 영종구의회는 신설 구정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급한 현안 처리에 나섰다.

의회는 영종구청 소관 자치법규 301건을 비롯해 자치구 살림살이의 뼈대가 될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 구정 운영에 필수적인 주요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심의·의결했다. 기반 시설 구축과 행정 체계 정비가 시급한 영종구의 특성을 고려해 출범 첫날부터 속도감 있는 의정을 선보인 것이다.

초대 지휘봉을 잡은 최미자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1대 영종구의회 의장이라는 역사적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구민의 삶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의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뜻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한창한 부의장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종구의회는 오는 2일 제2차 본회의를 소집해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등 주요 특별위원회 구성까지 모두 마무리하며 전반기 원(院)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대표기관이자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첫 시험대에 오른 영종구의회가 출범 초기 안정적인 의정 기반을 다지고, 공항 도시 영종의 산적한 지역 현안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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