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민 부평구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2·5·6동, 부개1동, 일신동)이 30주년을 맞는 부평풍물대축제에 지역 자생 봉사단체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이들의 자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 마련을 촉구했다.
김동민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문화관광과 업무보고에서 14년 동안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무상으로 운영해 온 ‘국제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를 언급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해당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며 수준 높은 실력과 뜨거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직접 확인했다”며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봉사해 온 자생 단체가 부평구의 공식적인 지원 체계 밖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부평풍물대축제’를 활용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예산 지원도 중요하지만, 예술인들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가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풍물축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러한 실력 있는 지역 단체들을 영입해 풍물과 연계된 공연 무대를 마련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어 공연 시 필요한 차량 지원, 생수 및 도시락 제공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행정 지원과 함께 5~10년 이상 활동한 관내 자생 단체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단체들이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는 법적 자생력 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많은 단체가 절차를 몰라 후원금 모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정기부금 단체 등록이나 기부금 영수증 발행 절차 등 법적 테두리 안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구와 문화재단 차원의 실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평구 문화관광과장은 “축제 기획단과 협의해 지역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역시 전문예술단체 지정 등 기부금 관련 절차에 대한 안내와 검토를 약속했다.
김동민 의원은 “단발성 사업보다는 지속 가능한 자생 단체들을 육성하는 것이 부평 문화예술의 뿌리를 강화하는 길”이라며 “적극적인 검토와 함께 분기별 보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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