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활사업 30년, 158개 사업단서 3000명 자립 도전…지원 확대 추진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12개 지역자활센터 운영…세차·청소·택배·카페 등 일자리 제공 기념식 250명·본행사 1600명 참여…유공자 표창·명랑운동회 진행 인천시 “맞춤형 교육·사업 다변화로 저소득층 경제적 자립 지원”

함께라서 기대되는 내일, 제23회 인천자활한마당 성료
함께라서 기대되는 내일, 제23회 인천자활한마당 성료

인천시가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의 일자리 기반을 넓히고 참여자 역량 강화에 나선다. 자활사업 시범사업 도입 30주년을 맞아 현재 운영 중인 158개 자활근로사업단의 사업 분야를 다변화하고, 참여자별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안정적인 자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역자활센터 12곳을 통해 세차·청소·택배·카페 등 158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참여 인원은 3000여 명이다.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 경험을 쌓고 소득을 확보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도입 30주년을 기념하고 참여자 간 연대와 자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23회 인천자활한마당도 개최했다. ‘함께라서 기대되는 내일, 함께라서 빛난 30년’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기념식과 16일 본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4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자활사업 참여자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자활사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자활사업 3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16일 선학하키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본행사에는 1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과 명랑운동회를 통해 교류했으며,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인천시 자활생산품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자활사업을 통해 생산한 제품과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자립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행사에서 공유된 사업 경험과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자활사업을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용기와 미래를 향한 희망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자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 자활근로사업단의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참여자의 역량과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이 일자리 경험을 넘어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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