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가 가로수와 공원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재생에너지 연료로 활용한다. 민간기업이 폐목재를 무상으로 수거해 발전 연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연간 약 3900만원의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부평구는 지난 12일 구청에서 차준택 구청장과 천일에너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천일에너지는 지역 내 가로수와 공원에서 가지치기와 위험수목 제거 작업 등으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무상 수거한다. 수거한 폐목재는 목재칩과 목재펠릿으로 가공해 열병합발전소 연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그동안 수목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임목폐기물을 별도 비용을 들여 처리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폐목재의 수거부터 연료 가공까지 이어지는 자원화 체계를 마련해 처리비 부담을 낮추고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는 연간 약 300톤의 임목폐기물을 자원화하고, 기존 처리에 투입하던 예산 약 39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 측면에서는 목재펠릿을 석탄 대체 연료로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목재펠릿 1톤은 석탄 약 604.65㎏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약 1.48톤으로 추산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자원화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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