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이오산업, 생산 넘어 R&D·인재 양성으로 확장…2030년 과학기술원 추진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027~2031년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 진행 인천 바이오포럼·산학연병 자문단 운영 방안 논의 대학원 규모 300명 수준 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방향 검토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연구개발(R&D) 기능과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2030년까지 대학원 규모 300명 수준의 인천 바이오과학기술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12일 시청에서 제12회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추진협의회를 열고 바이오산업 중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기업·대학·병원·연구기관·협회·시의회 관계자와 공무원 등 19명이 참여했다.

주요 안건은 2027~2031년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 인천 바이오포럼 운영 방안, 인천 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방향 등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 중장기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 여건과 정책 환경을 검토하고 종합계획에 담을 비전과 전략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간 협력을 위한 인천 바이오포럼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포럼 출범과 함께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운영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은 생산 중심인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능을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까지 확대하는 방안으로 다뤄졌다. 시는 2030년까지 대학원 규모 300명 수준의 기관을 설립하는 방향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설립 일정과 운영 방식 등은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계획과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시 미래산업본부장은 “바이오산업이 생산 거점을 넘어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산업 간 융합이 이뤄지는 혁신 생태계로 발전하려면 산·학·연·병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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