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 국제 수질분석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인증

종합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세계 1,081개 실험실 참여한 ERA 평가서 BOD·TOC 등 5개 항목 모두 ‘만족’ 국내 국립환경과학원 숙련도 시험 이어 국제 평가에서도 분석능력 검증 수질 측정자료 정확성·신뢰성 외부 평가로 확인…분석 품질 관리 지속

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 시험분석
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 시험분석

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가 국제 수질분석 능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받았다. 세계 1,081개 실험실이 참여한 평가에서 주요 수질분석 지표 5개 항목 모두 기준을 충족하면서 외부 평가를 통해 분석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했다.

인천환경공단은 7일 자체 환경연구소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수질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환경연구소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5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이들 항목은 수질 상태와 오염 정도를 분석할 때 활용되는 주요 지표다. BOD와 TOC는 물속 유기물과 관련된 상태를 파악하고, SS는 부유물질의 농도를 확인한다. T-N과 T-P는 수질관리 과정에서 영양물질의 상태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숙련도 평가는 시험기관의 분석 결과가 일정한 허용범위 안에 들어오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동일하거나 비교 가능한 시료를 여러 기관이 분석하고 결과를 비교해 각 기관의 측정·분석 능력을 점검한다.

따라서 이번 인증은 단순히 환경연구소가 자체적으로 분석능력이 높다고 평가한 것이 아니라, 외부 국제평가를 통해 주요 수질분석 항목의 결과가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환경연구소는 국제평가뿐 아니라 국내 숙련도 시험에도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정기숙련도 시험을 통해 국내 기준에서도 수질분석 능력을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제평가에서도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5개 항목 모두 만족 판정을 받은 만큼 특정 분석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환경연구소가 수행하는 주요 수질분석 영역 전반에 대한 외부 검증이 이뤄진 셈이다.

수질 측정자료는 하수처리 등 환경시설의 운영 상태를 판단하고 수질관리 방향을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분석 과정에서 오차가 커질 경우 시설 운영이나 환경관리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측정 결과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환경공단은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분석 결과를 외부 기준과 비교하고 시험·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은 것은 공단의 시험·분석 역량과 결과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도 높은 수질분석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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