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검단에 ‘교육지원청’ 신설… 신설 자치구 교육 전담한다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시교육청 용역 결과 “조직 개편 시급” 결론… 3월 중 개청 추진센터 발족 7월 행정체제 개편 맞춰 추진… 예산·인력 확보 등 정식 개청까진 시일 걸릴 듯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인천광역시의 대대적인 행정체제 개편에 발맞춰 영종구와 검단구의 교육 행정을 전담할 교육지원청 신설이 추진된다. 인구 유입이 가파른 신도시 지역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인천시교육청은 7월 1일 자 자치구 개편에 따라 ‘영종교육지원청’과 ‘검단교육지원청’(가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실시한 교육지원청 개편 관련 용역 결과, 두 지역의 독립적인 교육 행정 기관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영종교육지원청은 영종구 전체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영종 지역과 원도심, 도서 지역(옹진군)을 모두 관할해 행정 과부하 지적을 받아온 남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제물포구(중구 내륙·동구)와 미추홀구, 옹진군만 맡게 된다.

서구에서 분구되는 검단구 역시 검단교육지원청이 교육 행정을 맡는 구조로 재편된다. 기존 서부교육지원청은 검단구가 빠져나간 뒤의 서해구(현 서구 남은 지역) 교육만 전담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5월부터 교육감에게 교육지원청 통합 및 신설 권한이 부여되는 법적 근거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선 23일 용역 최종보고회를 거쳐 3월 1일 자로 각 지역에 5명씩 배치된 ‘개청 추진센터’를 발족,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한다.

다만 실제 교육지원청이 문을 열기까지는 예산 확보와 조례 개정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내부에서도 신설 필요성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정식 청사 건립과 인력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안에 정식 개청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청사 위치 선정 등 세부적인 이행 안을 순차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この記事は選択された言語では提供されていません。原文を表示し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