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2동 주민들, 설 연휴 인천가족공원서 ‘하늘수’ 나눔… 오랜 전통 잇는다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통장자율회 등 자생단체 3일간 물 나눔 봉사… 성묘객 편의 돕고 온정 나눠 남동정수사업소·인천가족공원 협조… “매년 명절마다 나눔 전통 이어갈 것”

부평2동, 설맞이 인천가족공원 성묘객 물 나눔 봉사활동
부평2동, 설맞이 인천가족공원 성묘객 물 나눔 봉사활동

인천 부평구 부평2동 주민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대표적 장례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에게 시원한 ‘인천하늘수’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이 봉사활동은 최근 운영상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부평2동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3일간 인천가족공원 내에서 성묘객들에게 무료로 인천하늘수를 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부평2동 통장자율회가 주관한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풍물단, 방위협의회 등 동의 주요 자생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인천가족공원은 명절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성묘객이 몰리는 곳으로, 주민들은 긴 이동 거리에 지친 성묘객들을 위해 인천의 수돗물 브랜드인 ‘하늘수’ 병입수를 전달하며 편의를 도왔다. 이번 봉사를 위해 남동정수사업소와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소 등 관계 기관도 물품 지원과 장소 협조에 힘을 보탰다.

최식일 부평2동 통장자율회장은 “명절마다 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에게 우리 동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평2동의 모든 자생 단체가 힘을 합쳐 수십 년간 이어온 이 소중한 봉사 전통을 계속해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평2동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개인 시간을 내어 봉사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과 원활한 진행을 도와준 관계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이 성묘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휴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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