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랜드마크 현수교로 지어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제306회 임시회 폐회 후 결의대회 개최… 신속 추진 및 공법 확정 촉구 “주민 75% 현수교 희망… 마리나 항만 요트 통항 위해 교량 높이 확보 필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구간) 신속 추진 및 랜드마크형 현수교 건설 촉구 결의대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구간) 신속 추진 및 랜드마크형 현수교 건설 촉구 결의대회

인천광역시의회가 수도권 물류 체계의 핵심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의 조속한 건설과 함께,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고려한 ‘랜드마크형 현수교’ 건설을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인천시의회는 12일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 직후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해당 구간의 신속 추진과 현수교 공법 채택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막바지에 이르러 구체적인 노선과 교량 공법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관계 당국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상습적인 아암대로 정체를 해소하고 수도권 물류망을 완성하기 위해 사업 지연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도 6·8공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교량이 단순한 도로 시설을 넘어 인천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성명서 낭독을 맡은 이강구 의원(국민의힘·연수구 제5선거구)은 “송도 수변에는 인공해변과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선셋타운’과 해양 테마파크가 추진 중”이라며 “국가 마리나 항만 계획에 따라 향후 600척 규모의 요트 선착장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대형 요트의 원활한 통항과 미관 확보를 위해 주탑 높이가 높고 수려한 현수교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성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주민 수용성과 인천시의 전향적인 행정 태도를 주문했다. 장 의원은 “주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1%가 관광자원화가 가능한 현수교 건설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현수교 건립을 공식 입장으로 채택하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현수교 공법 확정, 인천시의 강력한 건의, 대형 요트 통항을 위한 충분한 교량 높이 확보 등을 공식 요구했다. 의원들은 구호 제창을 통해 사업 성공과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부, 기재부 등에 이송할 예정이며, 지역의 정체성과 경제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설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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