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 IB 관심학교 10곳 운영…교원 40명 탐구수업 설계 연수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인하대·온라인서 사흘간 기초과정 진행…기존·도입 희망학교 교원 참여 교육 철학·ATL·평가 원리 익히고 교과 연계 탐구 단원 직접 설계 시교육청, 12월 2027년 관심학교 공모…학교별 도입 준비 지원

인천 초등 IB 관심학교 10곳 운영…교원 40명 탐구수업 설계 연수
인천 초등 IB 관심학교 10곳 운영…교원 40명 탐구수업 설계 연수

인천 초등학교 현장에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확산하기 위한 교원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관심학교 10곳이 운영되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은 교원 연수를 통해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설계 역량을 높이고, 12월에는 신규 관심학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과 17일, 31일 등 사흘간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과 온라인에서 초등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2026 초등학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기초과정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기존 IB 관심학교와 2027년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교원 등이 참여했다.

탐구 중심 교육과정 이해부터 수업 설계까지

이번 연수는 IB의 기본 철학을 이해하고 학생의 질문과 탐구를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IB 교육 철학과 교육과정 체계, 학습 접근 방법(ATL), 평가 원리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원들은 교과 간 연계를 활용한 탐구 수업과 평가 설계 방법,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살펴봤다. 모둠별로 탐구 단원을 직접 설계하고 동료 교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실제 수업에 적용할 방안도 구체화했다.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 결과를 표현하도록 돕는 수업 구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인천 초등 10곳 관심학교로 운영

IB는 스위스에 설립된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교육과정이다.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을 토대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역량 개발을 중시한다.

인천에서는 현재 초등학교 10개교가 IB 관심학교로 운영되며 교육과정의 특징과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기존 관심학교뿐 아니라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 교원도 참여해 학교별 준비 수준을 높이고 수업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학생에게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탐구하도록 돕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웠다”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12월 신규 관심학교 공모 예정

시교육청은 오는 12월 ‘2027 초등 IB 관심학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가 IB 교육과정과 탐구 중심 수업을 이해하고,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이 초등 IB의 방향과 수업 적용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자율적인 수업 혁신과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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