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집 언제쯤…” 인천시의회, 지지부진한 보건 의료 현안 질타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박판순 의원,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및 국비 확보 강력 촉구 이선옥 의원, 제2의료원 설립 및 기존 의료원 통합 운영 대안 제시 장성숙 의원, 지역의사제 선정 기준 형평성 논란 및 공공의대 신설 주문

박판순 인천시의원
박판순 인천시의원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달 30일에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인천시 보건복지국으로부터 26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과 제2의료원 설립 등 해묵은 보건 현안에 대해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박판순 의원(국민의힘)은 수년째 표류 중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계류장 문제를 정조준했다. 박 의원은 “닥터헬기 계류장 추진이 사실상 멈춰선 것 아니냐”고 따져 물으며, “대통령실까지 방문해 국비를 요청하는 등 정부를 향한 강력한 ‘푸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비가 뒷받침되어야 여야가 함께 사업을 추진할 동력이 생긴다”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이선옥 인천시의원
이선옥 인천시의원

이선옥 의원(국민의힘)은 인천의료원의 고질적인 적자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의료원과의 통합’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이 의원은 “현재 인천의료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 발전이 없다”며 “제2의료원을 조속히 건립해 1·2의료원을 통합하고, 기존 부지는 주거지에서 하기 힘든 특수 의료 사업 용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장성숙 인천시의원
장성숙 인천시의원

최근 교육계와 의료계를 달구고 있는 ‘지역의사제’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장성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 취약지 권역 설정 기준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남동구나 연수구 등 특정 지역이 제외된 것에 대해 의료인 출신으로서 민원을 많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의대 신설 역시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가 중요한 만큼 유관 기관과 협업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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