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초등학교 등굣길서 영어도서관 알린다…내년까지 월 1회 순회 홍보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신광초서 첫 캠페인…옛 중구 내륙지역 어린이 이용 활성화 겨냥 영어 그림책 2만5,000여 권·원어민 프로그램 등 교육자원 안내 내년까지 관내 초등학교 월 1회 방문…학교 현장 홍보 정례화

제물포구, 초등학교 등굣길서 영어도서관 알린다…내년까지 월 1회 순회 홍보
제물포구, 초등학교 등굣길서 영어도서관 알린다…내년까지 월 1회 순회 홍보

제물포구가 초등학교 등굣길을 활용해 어린이 영어교육 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새롭게 편입된 옛 중구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의 이용을 확대하고, 지역 어린이들이 영어 독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제물포구는 지난달 29일 신광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등굣길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구 출범 이후 행정구역에 새로 편입된 주민들에게 도서관과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고, 기존 교육 인프라를 실제 이용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활동이다.

구는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 정문 주변에서 도서관 이용 방법과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홍보 리플릿과 스티커를 나눠줬다. 학부모에게는 도서관 시설과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며 자녀들의 영어 독서·체험 활동 참여를 권했다.

영어책 2만5,000여 권…독서와 디지털 체험 결합

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은 인천지역 유일의 어린이 영어도서관으로, 영어 그림책 2만5,000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 체험시설도 갖춰 책 읽기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영어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어민 강사와 노래·게임을 통해 영어를 익히는 활동과 영어책 1,000권 읽기 프로젝트 등이 있다. 어린이들이 영어를 교과 학습에 한정하지 않고 독서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구가 학교 현장 홍보에 나선 배경에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는 것만큼 주민에게 이를 알리고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게 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특히 행정구역 개편으로 새롭게 편입된 지역에서는 도서관의 위치와 이용 방법,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내년까지 초등학교 월 1회 방문 계획

제물포구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월 1회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도서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옛 중구 내륙지역 학교를 우선 방문해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순회 홍보가 도서관 이용률과 어린이들의 영어 독서 참여 확대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캠페인 운영과 프로그램 참여 추이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구는 학교 현장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서관의 교육자원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지역 간 정보 접근성 차이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꿈드림어린이영어도서관의 교육자원을 알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어 그림책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독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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