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 4일 개관…내년 42개 강좌로 평생학습 확대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연면적 4,495㎡ 규모에 강당·운동실·공예·음악·어학 공간 조성 연말까지 생성형 AI·배드민턴 등 19개 특화강좌 운영 내년 5개 분야 42개 강좌 편성…근로자 가족·인천 시민도 이용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

검단구에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문화·체육 거점이 들어선다. 인천시설공단이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하고, 올해는 19개 단기 특화강좌로 운영을 시작한 뒤 내년부터 5개 분야 42개 정기강좌로 교육과정을 넓힌다.

인천시설공단은 오는 4일 인천 서구 보듬로에 조성한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근로자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하 1층~지상 5층…교육·취미·운동 공간 한곳에

센터는 연면적 4,495.02㎡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조성됐다. 내부에는 다목적강당과 자율운동실을 비롯해 양재실·도예실·음악실·어학실·도서쉼터 등이 마련됐다. 노동자들이 퇴근 이후 여가와 자기계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도 가까운 생활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성했다.

이용 범위도 근로자에 한정하지 않는다. 인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만 19세 이상 근로자와 가족은 물론 인천 시민 누구나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 복지와 주민 문화·교육 수요를 한 시설에서 연결한다는 점이 센터 운영의 특징이다.

연말까지 19개 특화강좌…내년 42개 정규과정으로 확대

공단은 개관 초기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배드민턴 등 단기 특화강좌 19개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월 4주 단위로 진행해 새 시설과 강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4기 교육과정으로 확대한다. 문화·교양, 능력개발, 디지털, 어학, 생활체육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42개 강좌를 개설해 정기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개관 초기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정규 교육체계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12월 강좌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인천 소재 사업장 근로자와 가족, 인천 시민이다. 세부 강좌와 신청 절차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근로자 복지 넘어 지역 평생학습 기반으로

센터는 교육·문화·체육 활동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근로자와 가족, 일반 시민이 함께 쓰는 지역 공공문화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같은 디지털 분야부터 도예·음악·어학, 생활체육까지 프로그램 영역을 넓혀 이용자의 관심과 생활 여건에 따른 선택 폭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보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문화를 더하는 공간, 행복을 채우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처럼 노동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검단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을 계기로 근로자 복지와 시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부터 정기강좌를 확대해 지역의 지속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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