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 해외배낭연수 성과 공유…관광·도시재생 등 지역정책 제안

종합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5개 팀 16명, 5개국 현장 조사 결과 발표…인천 적용 방안 모색 강화도 체류형 관광부터 원도심 재생·청년 일자리·교통 개선까지 참가자 간담회 열고 연수 경험과 프로그램 발전 방향 공유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6 인천 청년 해외배낭연수 결과보고회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6 인천 청년 해외배낭연수 결과보고회

해외 도시와 지역의 정책 현장을 살펴본 인천 청년들이 관광과 도시재생, 일자리, 교통 분야의 조사 결과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풀어냈다. 강화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원도심·항만 재개발, 청년 일자리 생태계, 대중교통 개선 등 해외 사례를 인천의 여건에 접목한 제안들이 공유됐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30일 진흥원 세미나실에서 ‘2026년 인천 청년 해외배낭연수 결과보고회’를 열고 참가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수행한 조사 결과와 연수 경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연수 주제를 바탕으로 각국의 우수사례를 조사하고, 인천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수에는 5개 팀 16명이 참여했으며, 뉴질랜드와 캐나다, 덴마크, 일본, 호주 등에서 관광·산업·도시정책 사례를 조사했다.

섬 관광·도시재생 해외 사례, 인천 현안에 접목

발표에서는 뉴질랜드의 지속가능한 섬 관광 사례를 참고한 강화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섬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해외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강화도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덴마크와 스웨덴의 도시재생 사례를 바탕으로 인천 원도심과 항만 재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공유됐다. 해외 도시의 공간 활용 경험을 토대로 기존 도심과 항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활용 방안을 살펴봤다.

강화도 관광과 원도심·항만 재개발은 지역별 공간 여건과 활용 목적이 다른 만큼, 청년들은 섬 관광과 도시재생 사례를 구분해 조사하고 각각의 지역 과제에 맞는 적용 방향을 제안했다.

청년 일자리·대중교통 개선 아이디어도 발표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는 캐나다의 대학·산업 협력체계를 참고해 인천지역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대학과 산업계의 협력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청년의 취업과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연결할 수 있는 방향을 검토했다.

일본의 관광·디지털 전환·재난 대응 사례를 활용한 지역사회 발전 아이디어도 발표됐다. 호주 멜버른의 트램 운영체계를 참고한 인천형 대중교통 개선방안도 제시됐다.

이번 연수는 청년들이 방문 목적과 조사 주제를 직접 정하고 해외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인천의 지역 현안과 비교하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해외 도시의 운영 사례를 확인한 뒤 지역 여건에 맞는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정책 탐색과 문제해결 경험을 쌓았다.

간담회서 현장 경험 나누고 프로그램 개선 의견 청취

성과 발표에 이어 참가자 간담회가 열려 현지 조사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연수 소감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과 향후 해외배낭연수의 발전 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최원영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해외배낭연수가 청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조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외배낭연수 등 청년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この記事は選択された言語では提供されていません。原文を表示し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