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귀어학교 9기 교육생 23명 수료…창업·주거·현장 정착 지원 연계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도시민 대상 5주 교육 마무리…이론 2주·어선·양식 현장실습 3주 어촌계 체험으로 지역별 어업 여건 살피고 실무 경험 쌓아 창업·주택구입 융자부터 인턴십·멘토링까지 후속 지원 추진

인천시,‘인천 귀어학교’제9기 교육 수료식
인천시,‘인천 귀어학교’제9기 교육 수료식

인천시가 귀어를 준비하는 도시민 23명에게 5주간의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이후 창업과 주거 마련, 현장 적응을 돕는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한다.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신규 어업인의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 수산업에 필요한 인력 유입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30일 ‘인천 귀어학교 제9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23명의 교육과정 이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5주간 진행됐다. 어촌 인구 감소와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어·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 2주·현장실습 3주…어선·양식장 실무 경험

교육은 수산업 관련 이론교육 2주와 어선·양식어업 현장실습 3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이 어업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익힌 뒤 실제 조업과 양식 현장을 경험하도록 현장실습에 더 많은 시간을 배정했다.

교육생들은 인천지역 어촌계 체험과 어선·양식장 실습에 참여해 지역 어업 현장을 살펴보고, 어업 작업환경과 실제 업무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귀어 준비에 필요한 기술과 실무 역량을 쌓고, 향후 어촌 생활과 창업 계획을 구체화할 기회를 가졌다.

인천은 여러 섬과 어촌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귀어 희망자가 정착 지역과 어업 형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센터는 어촌계 체험과 어선·양식장 실습을 연계해 교육생들이 지역별 어업 여건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진출 분야를 살펴보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수료 이후 융자·인턴십·멘토링 연계

인천시는 교육 수료가 실제 어촌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통한 융자, 어촌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 어가 멘토링 등이다.

창업·주거 마련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덜고, 어촌 인턴십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존 어업인의 실무 지식을 공유해 초기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귀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어업기술 습득뿐 아니라 창업자금 확보와 거주지 마련, 현장 적응 등이 함께 요구된다. 인천시는 기술교육 이후에도 융자와 인턴십, 멘토링을 연계해 교육생들이 실제 어촌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동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귀어를 준비하는 교육생들이 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어촌 정착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귀어 창업·주택구입 지원과 어촌 인턴십, 창업 어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교육생들이 인천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귀어학교 전문 기술교육과 정착 지원사업을 연계해 도시민의 어업 진출을 돕고, 어촌지역 신규 인력 유입과 지역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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