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베 청소년 91명 온라인 교류…학교생활·지역문화 나눠

종합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도림고·고베 스마쇼후고 학생들 줌으로 실시간 만남 8개 그룹서 취미·명소·음식 주제로 질문하고 경험 공유 11월 5일 2차 교류 통해 도시 다양성·청소년 문화 탐색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천·고베 자매결연 기반 청소년 국제교류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천·고베 자매결연 기반 청소년 국제교류

인천과 일본 고베시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학교생활과 지역문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주고받는 그룹 활동을 통해 또래의 일상을 이해하고 국제교류 경험을 쌓는 자리였다.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9일 도림고등학교에서 일본 고베시 청소년들과 ‘2026 인천-고베 청소년 국제교류’ 1차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인천 도림고등학교 학생 41명과 일본 고베시립 스마쇼후고등학교 학생 50명 등 모두 9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양 도시의 일상과 문화를 소개했다.

인천시와 고베시는 2010년 4월 6일 자매결연을 맺은 뒤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청소년 국제교류 역시 도시 간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교류는 2022년 온라인 방식으로 재개돼 양 도시 청소년의 문화 이해와 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인천시 청소년정책과와 고베시 어린이청소년과 등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양 도시 청소년을 위한 기념품 교환도 이뤄졌다.

본격적인 교류는 학생들이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일상과 문화 나누기’, ‘우리 도시 소개’를 주제로 진행했다. 주사위를 활용한 질문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과 취미를 이야기하고, 지역 명소와 음식 등 각 도시의 특징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상대 도시 또래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며 서로의 생활 방식과 관심사를 살폈다. 익숙한 학교생활과 취미에서 대화를 시작해 지역의 명소와 음식으로 주제를 넓히면서 개인의 일상과 도시 문화를 함께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오는 11월 5일 2차 온라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2차 활동에서는 ‘우리 도시의 다양성’과 ‘청소년 문화 공유’를 주제로 양 도시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눈다.

2차 교류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의 소감 발표와 폐회식도 진행된다. 이를 끝으로 올해 인천-고베 청소년 국제교류 일정이 마무리된다.

윤병철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이번 교류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부터 제9조에 근거해 설치된 국가청소년정책수행기관으로, 가천청소년봉사단·가천미래인재센터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인천시와 해외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문화적 다양성 이해와 국제적 소통 경험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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