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청학역 GTX-B 조기 개통 촉구 결의안 가결…시추 조사·후속 일정 공개 요구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구영미 의원 등 13명 발의…사업 지연 원인 점검 촉구 인천시에 시추 조사 착수와 설계·인허가 일정 제시 요구 주민 안전 대책·정보 공개 병행해 사업 신뢰 확보해야

연수구의회, 청학역 GTX-B 조기개통 촉구 결의
연수구의회, 청학역 GTX-B 조기개통 촉구 결의

연수구의회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청학역 신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시추 조사와 후속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개통 일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관계 기관이 지연 원인을 점검하고 단계별 추진 계획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수구의회는 27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영미 의원 등 13명이 발의한 ‘청학역 GTX-B 조기 개통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추 조사와 후속 절차 지연 문제 제기

대표 발의자인 구영미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청학역 신설이 연수구민의 교통복지를 높이고 원도심 발전을 뒷받침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추 조사와 후속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실제 개통 시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공원 점용 허가가 사업 추진의 한 단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허가 이후에도 시추 조사와 후속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사업이 실질적으로 진전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의회는 관계 기관이 지연 원인을 분명히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시에 시추 조사 착수·단계별 일정 공개 요구

결의안은 인천시에 청학역 신설을 위한 시추 조사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설계와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대해서도 단계별 일정과 기관별 이행 계획을 명확히 제시해 주민과 의회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행정 절차가 지연된 원인을 점검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회는 GTX-B 본선 사업과 청학역 신설을 연계해 조기 개통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 안전·생활환경 보호도 함께 강조

결의안은 사업 속도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우려를 충분히 듣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시추 조사와 설계·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민에게 추진 상황을 알리고, 안전 관련 우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형식적인 안내나 사후 보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도 담겼다.

연수구의회는 결의안을 원안 가결하고 관계 기관이 시추 조사와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도록 의회 차원의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인천시와 사업 관계 기관이 구체적인 일정과 안전 대책을 어떻게 제시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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