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주 연수구의원 “고잔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일정·사업비 공개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하루 평균 통행량 12만8천 대…출퇴근 시간대 정체 해소 요구 요금소 이후 병목 구간 개선과 통행료 부담 완화도 촉구 연수구·관계 기관에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책임 있는 대응 주문

노광주 연수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노광주 연수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노광주 연수구의원이 고잔 톨게이트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일정과 사업비를 공개하고, 요금소 이후 병목 구간과 통행료 부담까지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의원은 27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송도국제도시 주민을 비롯한 연수구민과 인천 시민이 겪는 고잔 톨게이트 정체 문제를 제기했다.

통행량·민원 규모 들어 조속한 개선 필요성 강조

노 의원은 고잔 톨게이트의 하루 평균 통행량이 약 12만8천 대이며, 이 가운데 약 5만1천 대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된다고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도 586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송도에서 수도권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교통 정체로 시간을 소모하고 있는 만큼, 개선 논의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 의원은 첫 번째 과제로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일정과 사업비 공개를 제시했다. 경기도와 제3경인고속도로 측이 착공·준공 목표, 총사업비, 비용 부담 주체,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수구 역시 관계 기관에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요구하고 사업이 실행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패스 확대와 병목 구간 개선 병행해야

노 의원은 하이패스 차로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정체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요금소를 통과한 뒤 합류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반복되면 개선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요금소부터 이후 병목 구간까지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통행 시간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행료 부담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노 의원은 고잔 톨게이트에서 무랑 톨게이트를 거쳐 목감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구간 중 7㎞를 이용하는 경우, 두 영업소에서 각각 1,300원씩 총 2,600원을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또 2025년 제3경인고속도로 전체 통행료 수입과 고잔 톨게이트 수입, 운영사의 당기순이익 수치를 제시하며 이용자 부담을 합리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고잔 톨게이트와 무랑 톨게이트를 연속 이용하는 차량에 대한 통합 요금이나 할인 제도를 검토하고, 검토 결과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역 교통 문제로 보고 관계 기관 협의 촉구

노 의원은 고잔 톨게이트 정체가 단순히 요금소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송도 주민의 출퇴근과 연수구의 교통 여건, 인천과 경기 서남부를 잇는 광역 교통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수구가 관계 기관에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일정과 사업비, 재원 분담 방안을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병목 구간 개선과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시민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며 다차로 하이패스의 조속한 도입과 상습 정체 해소, 합리적인 통행료 부담을 촉구했다. 관계 기관에도 책임 있는 결단과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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