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 보건소 2027년 사업 점검… 의료 접근성·AI 검진·통합돌봄 논의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달빛어린이병원·공공심야약국 운영과 주민 이용 편의 개선 과제 확인 AI 흉부 영상 분석·방문재활·치매 예방 등 신규 사업 실행 기반 점검 모자건강센터와 통합돌봄은 기관 협력·대상자 연계·성과 관리가 관건

탁현수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
탁현수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가 보건소의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검토하며 의료 접근성 개선과 신규 보건사업의 추진 방향을 살폈다. 야간 의료서비스와 AI 기반 검진, 모자건강 지원, 방문재활, 치매 예방 등 부서별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운영 방식과 대상 범위 등을 논의했다.

연수구의회는 26일 제284회 임시회 제6차 기획복지위원회를 열고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과, 치매정신건강과,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의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보건행정 분야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운영,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요양시설 종사자 구강관리 교육, AI 흉부 영상 분석 시스템 도입 등이 다뤄졌다. 공공심야약국은 요일별 운영 공백을 줄이기 위한 참여 약국 확보와 주민 홍보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유지관리와 사용 교육, 요양시설 종사자의 교육 참여 여건도 함께 논의됐다.

AI 흉부 영상 분석 시스템은 한 달간 시범운영한 뒤 판독 정확도와 활용성을 검토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보건소는 AI가 이상 소견을 선별하더라도 최종 진단은 의사가 담당하고, 판독이 모호한 경우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강증진 분야에서는 보건소 통합돌봄과 모자건강센터, 대사증후군 관리, 방문형 건강관리 사업이 주요 안건에 올랐다. 이동검진 대상에 주거형 오피스텔 거주자를 포함하는 방안과 청·중장년층의 대사증후군 예방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방문재활 사업은 2026년 실적 189건과 이용자별 서비스 제공 횟수 등을 확인했으며, 만족도 조사는 연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모자건강센터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모델로 논의됐다. 센터 입지와 이용 편의성, 예방접종 지원사업 홍보, 육아 자조모임 참여 여건 등도 검토 대상이었다. 송도에 센터가 들어서더라도 원도심 주민의 이용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통합돌봄과 관련해서는 보건소와 노인·장애인 관련 부서, 행정복지센터 간 협력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기관별 역할을 조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감염병관리 분야는 신속대응 방역체계와 예방접종 지원, 해외 유입 감염병 대비, 감염병 익명검사, 미숙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접종비 지원 등을 중심으로 보고됐다. 생물테러 초동대응 교육·훈련의 연례 시행 방안과 코로나19 관련 예산 집행 상황도 논의됐다.

치매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치매 예방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민간 돌봄시설 협력, 치매 관리 주치의, 자살 예방 안전망,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등이 다뤄졌다. 시니어 인력을 교육해 경로당과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서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사업과 민간 치매돌봄시설 간 정기적인 소통 체계 마련도 주요 내용에 포함됐다.

탁현수 기획복지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각 부서가 위원들의 제안과 의견을 검토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올해 추진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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