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균 연수구의원, “주거형 오피스텔도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아파트 중심 이동검진에 오피스텔 거주자 소외 우려 제기 송도 너구리 출몰·주민 안전 문제도 지적… 보건소 “관계 전문가와 대책 검토”

정민균 연수구의회 부의장
정민균 연수구의회 부의장

연수구의회 정민균 의원이 청·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동 건강검진의 범위를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확대하고, 송도지역 야생동물 출몰에 따른 주민 안전 문제에도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26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6차 기획복지위원회에서 보건소의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검토하며 건강증진과의 대사증후군 통합관리 사업 대상과 운영 방식을 질의했다.

구는 아파트와 사업장, 구립 체육센터 등을 찾아가 혈압·혈당 등을 확인하는 이동 건강검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당 부서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40·50대 주민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 형태지만 건강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수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가 142곳, 약 2만5000세대에 이른다고 언급하며 향후 사업 추진 때 아파트에 한정하지 말고 오피스텔 거주자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담당 부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송도지역의 너구리 출몰 문제도 제기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주거지 주변에서 너구리를 자주 볼 수 있고, 일부 개체의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데다 어린이가 가까이 다가갈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보건소장은 야생동물로 인한 인수공통감염병 가능성을 언급하며 보건소만의 대응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관련 전문가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는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 범위를 실제 주거 형태에 맞게 넓히는 문제와 야생동물 출몰에 따른 생활 안전 문제를 함께 짚었다. 향후 오피스텔 주민의 사업 참여 방안과 야생동물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이 후속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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