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이 먼저 경험한 음악·미술…인천교육청, 유아 예술교육 역량 키운다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130여 명 참여…공연·전시·강연으로 예술 경험 경인교대와 공동 운영…문화예술 체험을 유아 교육활동으로 연결

인천시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130여 명 대상 문화예술 행사 운영
인천시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130여 명 대상 문화예술 행사 운영

유아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교직원부터 음악과 미술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이 경인교육대학교와 함께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술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1일 경인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문화예술 산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현악 3중주 공연을 감상하고 현대미술 강연과 전시 관람, 연계 활동에 참여했다. 단순히 공연과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과 표현 방식을 살펴보며 유아교육·보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활동을 논의했다.

경인교육대학교 문예센터 오창근 소장은 ‘현대미술을 여는 두 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작품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는 방법을 접하고, 유아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방향을 살펴봤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서로 다른 교육·보육 환경에서 유아의 예술적 경험을 지원하는 방안을 공유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유아기 예술교육은 완성된 결과물을 만드는 데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음악과 미술을 경험하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과정을 함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교직원이 다양한 예술 표현을 직접 접하는 경험은 교육활동을 구상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체험이 실제 교육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려면 수업과 놀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으로 연결돼야 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과 미술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 경험한 예술적 감성과 다양한 표현 방식을 아이들과 나누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교실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유아교육·보육 현장 교직원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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