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보건교육 교구 806세트 보급…학생 참여형 수업 확대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초·중학교 163곳에 응급처치·약물 오남용 예방 등 교육자료 지원 보건교사와 공동 개발…놀이·토의·협력활동으로 생활 속 건강관리 역량 강화

인천교육청, 참여형 보건교육 교구 세트
인천교육청, 참여형 보건교육 교구 세트

인천시교육청이 초·중학교 163곳에 학생 참여형 보건교육 교구 806세트를 보급했다. 교사의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보건교육에 놀이와 토의, 협력활동을 접목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건강관리 방법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학생 참여형 보건교육 교구인 ‘아하! 니땅내땅’과 ‘헬싱고’ 등 2종을 관내 초·중학교 163곳에 총 806세트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든 학생의 성장단계별 건강교육 로드맵 구축을 위한 주민직선 5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교구는 시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보건교사들이 공동 개발했으며, 응급처치와 약물 오남용 예방, 성교육 등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건강 문제를 다루도록 구성됐다.

교구의 특징은 학생 4~6명이 한 모둠을 이뤄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놀이와 토의, 협력활동을 통해 건강 관련 지식을 익히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과 실천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학교에서는 수업 도입 단계의 참여 활동부터 모둠별 토의, 학습 내용 정리까지 다양한 과정에 교구를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건강관리 방법을 서로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도 수업에 포함할 수 있다.

이번 보급은 보건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의 직접 참여를 수업 과정에 반영하려는 취지다. 건강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를 생각하고 대응 방법을 익히도록 교육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교구 보급 자체가 학생들의 건강관리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는 실제 수업 활용도와 교육 효과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교별 수업 적용과 학생 참여 수준이 향후 보건교육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학생들이 보건교육을 보다 친근하고 적극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생활 실천 역량을 높이는 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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