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e음 캐시백 15%로 확대…월 50만원 쓰면 최대 7만5000원 환급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11~12월 제물포구 가맹점 결제 때 추가 5% 지급…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일반카드 무료 발급 기간도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연말 소비 지역 내 유도해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지원

제물포구청 송림청사 전경
제물포구청 송림청사 전경

제물포구가 연말 두 달간 지역화폐 ‘제물포e음’의 캐시백을 최대 15%로 확대한다. 일반카드 무료 발급 기간도 1년으로 늘려 주민의 이용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소비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제물포구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물포구 내 가맹점에서 제물포e음으로 결제하면 기존 인천e음 캐시백 10%에 구가 지원하는 추가 캐시백 5%를 더해 총 15%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월 결제한도는 인천e음과 통합해 50만원이다. 한도를 모두 사용하면 월 최대 7만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지역 내 결제 조건으로 소비 유입 유도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1~30일 진행한 추석 명절 특별 캐시백에 이은 추가 소비 지원책이다. 제물포구는 당시에도 총 15%의 캐시백을 제공했으며, 지역 소비 촉진과 제물포e음 카드 발급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연말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혜택을 다시 확대한다. 추가 캐시백은 제물포구 내 가맹점에서 결제해야 받을 수 있어, 혜택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기보다 관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다만 실제 매출 증가와 소비 유입 효과는 행사 기간 결제액과 참여 가맹점의 매출 변화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산 소진에 따른 조기 종료 가능성도 있어 이용자는 행사 운영 상황을 살펴야 한다.

일반카드 무료 발급 1년간 지원

제물포구는 제물포e음 이용 기반을 넓히기 위해 일반카드 발급 수수료 지원도 연장한다. 당초 3개월로 예정했던 무료 발급 기간을 1년으로 늘려 2026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일반카드를 수수료 없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통카드는 무료 발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료 지원 기간이 끝나는 2027년 9월 1일부터는 일반카드 발급에 3000원, 교통카드 발급에 5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서 제물포e음의 유통이 활발히 이루어져, 제물포구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은 연말 캐시백 확대와 카드 발급 비용 지원을 함께 추진해 지역화폐 이용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정책 효과를 판단하려면 캐시백 지급 규모뿐 아니라 관내 가맹점 매출 변화와 신규 이용자 유입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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