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직자 AI 교육 120명 규모로 확대…2027년 정규과정 운영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행안부 ‘기관 맞춤형 AI 챔피언 컨설팅’ 대상 선정 공공데이터 활용한 실무 교육…초급·고급 2개 과정 구성 AI 챔피언 인증 체계 도입 앞두고 현업 적용 역량 강화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가 공직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 행정 환경에 특화된 교육체계를 마련한다. 공공데이터와 실제 업무를 활용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도입하고, 2027년부터 연간 120명 규모의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6년 기관 맞춤형 인공지능(AI) 챔피언 컨설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별 행정 수요와 업무 특성을 분석해 AI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실무 인재를 양성할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0~11월 컨설팅을 진행해 인천시의 업무 환경에 맞는 AI 활용 방안과 인재 양성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기술 이해를 넘어 행정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과정은 인천인재개발원과 협력해 마련한다. 인천시 공공데이터 등 지역 행정자원을 활용해 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교육 대상자의 수준과 역할에 따라 초급 과정인 ‘그린 과정’과 실무 활용 중심의 고급 과정인 ‘블루 과정’으로 나눈다.

2027년 인천인재개발원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되는 이번 교육은 총 120명 규모로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직자들이 AI를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데이터 기반 행정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2027년 도입할 예정인 ‘AI 챔피언 인증 체계’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다만 교육과정 운영과 실제 행정 성과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육 인원과 과정 개설뿐 아니라 공공데이터 활용 수준, 업무 처리 개선, 시민 서비스의 변화 등 현장 적용 성과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손혜정 인천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컨설팅과 교육과정 마련이 인천의 행정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는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인재개발원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AI 챔피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공직사회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을 실제 행정 혁신으로 연결하려면 직원들의 업무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품질과 보안, 결과 검증 등 AI 활용에 필요한 관리체계도 함께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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