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의회 장현태 의원이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의 준공 예정일과 예산이 기존 업무보고 내용과 달라진 점을 지적하며 사업계획 변경 사유를 확인했다.
장 의원은 21일 열린 미추홀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5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하며 사업기간과 총사업비, 초기 예산 편성액의 차이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장 의원은 업무보고 당시 준공 예정일이 2030년 5월로 제시됐지만 이번 심의자료에는 2030년 3월로 기재됐고, 예산도 기존 26억800만원에서 34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같은 사업을 두고 보고 시점에 따라 주요 수치가 달라진 만큼 어떤 내용을 기준으로 사업을 추진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집행부는 사업 초기에는 계획 단계의 추정치를 제시했으며, 부지 매입 협의 과정에서 영업손실 보상비 등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예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부지 매입 관련 비용을 추산했지만, 매입 대상자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보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비를 조정했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제출된 안건을 최종 계획으로 이해하면 되는지 재차 물었다. 담당 과장은 현재 심의자료에 담긴 내용이 계획 중인 최종안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번 신축사업은 기존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약 2300㎡ 규모의 청사를 건립하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 10월부터 2030년 3월까지로 제시됐으며, 총사업비는 약 144억3900만원이다.
장 의원의 질의는 사업 규모 자체보다 행정기관이 제시하는 사업 일정과 예산의 일관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공공청사 신축은 부지 매입과 설계, 공사비 확보 등 여러 절차가 이어지는 사업인 만큼 초기 계획과 변경 사항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확정된 계획을 기준으로 재정 집행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주안7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함께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관련 철거 일정과 시설 구성도 논의됐다. 집행부는 신청사 기본 구상과 설계를 진행 중이며, 향후 의회에 관련 내용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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