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형건설사 20곳과 지역업체 연결…하도급 수주 확대 나선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송도서 ‘협력업체 만남의 날’ 개최…지역 건설사와 1대1 맞춤 상담 공사 실적·신용평가·현금흐름 등 토대로 협력사 등록 방안 논의 행사 후 등록·하도급 참여 실적 점검…실제 수주로 이어질지 주목

인천시, 2026년 협력업체 만남의 날
인천시, 2026년 협력업체 만남의 날

인천시가 대형건설사 20개 사와 지역 건설업체 간 1대1 상담을 통해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나섰다.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협력업체 등록과 공사 수주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일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고 대형건설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6년 협력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형건설사 20개 사와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했다. 지역 업체들은 주요 공사 실적과 신용평가, 현금흐름 등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대형건설사 관계자들과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협력업체 등록 요건과 하도급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업체가 대형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향후 하도급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건설업체가 보유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대형건설사에 직접 알릴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상담과 협력업체 등록이 실제 공사 수주로 이어지려면 후속 절차가 중요하다. 협력업체로 등록되더라도 개별 공사의 입찰 조건과 업체 평가, 발주 일정 등에 따라 참여 여부와 수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행사 성과를 판단하려면 등록 업체 수뿐 아니라 하도급 계약 건수와 계약 금액 등 구체적인 실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천시는 행사 이후에도 대형건설사의 지역 업체 협력업체 등록과 하도급 참여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과 건설공사 현장 상생협력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업체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실질적인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업체와 대형건설사 간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건설업체가 실제 공사에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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