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평을 조직위원장 3파전…70대·60대·30대 세대 경쟁 주목

종합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70대 강창규, 시의회 의장·당협위원장 경험 앞세워 60대 손철운, 기초·광역의회 거친 의정 경력 30대 이단비, 변호사 출신 전 시의원…세대·경력 다른 3명 경쟁

왼쪽부터 강창규, 손철운, 이단비
왼쪽부터 강창규, 손철운, 이단비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조직위원장 공모에 강창규 전 당협위원장과 손철운 전 인천시의원, 이단비 전 인천시의원이 지원하면서 3파전이 형성됐다. 70대와 60대, 30대로 연령대가 다른 세 인사가 경쟁에 나서면서 정치·의정 경력뿐 아니라 세대별 차이도 이번 인선의 특징으로 떠올랐다.

부평을은 이현웅 전 당협위원장의 사임으로 조직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역이다. 이번 공모는 사고당협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역 기반을 이끌 인물을 선정하는 절차다. 세 지원자는 당협 운영 경험과 지방의회 경력, 법률 전문성 등 서로 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강창규 전 당협위원장은 70대로, 제4·5대 인천시의원을 지냈으며 제5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건설교통위원회와 산업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 등을 지냈다.

부평을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2016년, 2020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24년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60대인 손철운 전 인천시의원은 부평구의회 제5·6대 의원을 거쳐 제7대 인천시의회에서 활동했다.

부평구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지냈고, 인천시의회에서는 교육위원회 활동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부평구청장 선거에 도전하였으나 공천에서 탈락했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는 부평구의원에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30대인 이단비 전 인천시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제9대 인천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부평구 제3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2026년 지방선거에서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세 사람의 연령대와 경력은 뚜렷하게 다르다. 강 전 위원장은 당협 운영과 시의회 의장 경험, 손 전 의원은 기초·광역의회를 아우르는 의정 경력, 이 전 의원은 법률 전문성과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의 정치 경험을 갖췄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단수 추천 또는 경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복수 지원자가 모두 당원 직선제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아닐 수 있어, 세 사람 가운데 누가 최종 후보군에 포함될지가 우선적인 관문이다.

이번 인선은 공석이 된 부평을 당협을 재정비하고 지역 조직을 이끌 인물을 정하는 것과 함께 차기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세대와 정치 경력이 다른 세 지원자 가운데 조강특위가 누구를 후보로 압축할지, 당원 직선제 경선이 성사될지가 향후 경쟁 구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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