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에서 주민 1,700여 명이 참여한 복지한마당이 열려 지역 복지서비스를 공유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알렸다. 주민들이 복지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남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남동어울림광장과 남동구청 주차장에서 ‘2026 남동복지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ON! 복지ON! 행복ON!’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남동구 2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관내 복지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각 기관의 복지사업과 지원제도를 소개하는 홍보·체험 부스가 마련됐으며, 주민들은 필요한 복지정보를 확인하고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기관별 사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부스를 방문하며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축하공연과 후원 경품 추첨도 진행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었다.
행사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메시지도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주세요’라는 구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2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내 복지자원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복지서비스는 지원 대상과 신청 요건, 담당 기관에 따라 이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가까운 지역의 지원 정보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받을 수 있는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손동훈 남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위해 힘쓰는 분들의 활동을 주민들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였다”며 “행사에서 나눈 따뜻한 마음이 일상 속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개 동 협의체와 복지기관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남동구의 활력과 따뜻함을 느꼈다며, 이웃을 향한 관심이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고 그 도움이 주민의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행사에서 제공한 정보가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는 후속 체계도 중요하다. 주민과 기관이 발견한 위기가구를 적절한 복지서비스에 연결하고, 지원 이후에도 필요한 돌봄이 이어지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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