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도시공사(iH)가 본사 이전을 계기로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협력 지역을 확대한다. 기존 남동구 만수6동 장승백이 전통시장과의 협력은 올해 말까지 이어가고, 내년부터는 새 사옥 인근인 서구 가정동의 정서진중앙시장으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iH는 15일 본관 상황실에서 장승백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발전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시작한 이 사업은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iH는 매월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장승백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왔다. 시장 상인회와 만수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시장 소비와 복지 수요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업 운영 지역은 본사 이전 일정에 맞춰 조정된다. iH는 오는 10월 말 루원시티로 본사를 이전한 뒤, 기존 장승백이 전통시장 지원을 올해 말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이어 루원사옥 인근 정서진중앙시장 상인회와 신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서구 가정동에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조정은 기존 지역과의 협력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새 사옥 주변으로 지역상생 활동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품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소비와 취약계층 나눔이라는 기존 사업 방식도 유지할 예정이다.
조금숙 iH 경영혁신본부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지역 주민들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소비와 물품 나눔을 통해 원도심의 지역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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