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출범 앞두고 ‘밥 먹을 곳’도 없다”… 김학엽 의원, 인력·인프라 공백 우려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식당 없는 임시청사… “직원 800여 명 점심 대란 불 보듯” 6대 4 인력 배치 적절한가?… 산림·공원 관리 사각지대 우려 주민 안전 CCTV·상징물 제정… “행정 공백 최소화해야” 김 의원, 임시청사 내 구내식당 확보 및 주민 안전 직결된 통합관제센터 차질 없는 이관 촉구

질의하는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질의하는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인천 서구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오는 7월 검단구 출범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검단구 임시청사 주변의 열악한 인프라와 행정 서비스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국민의힘, 검암경서·연희동)은 6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3차 기획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검단구 임시청사의 후생복지 시설 부족과 인력 배치 불균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우선 검단구 임시청사 주변의 환경적 특성을 지적하며 직원들의 기본적인 식사권 문제를 거론했다. 김 의원은 검단구 임시청사 인근은 주택 밀집 지역이 아니어서 식당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며, 845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점심을 해결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편을 호소할 것이 뻔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검단기획총무과장은 직원들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해 청사 내 구내식당을 직영으로 조성 중이라며, 인력과 시설 확보를 선행하고 수용 인원 범위 등은 추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인력 배치 기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현재 서구와 검단구의 인력 배분은 인구수와 면적을 기준으로 6대 4 비율이 검토되고 있다. 김 의원은 검단구는 서구에 비해 산지 전용 허가 면적이 넓고 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원 관리 업무가 과중하다며 일률적인 비율 배정이 아닌 업무 실무를 고려한 조정을 주문했다.

특히 검단신도시의 단계별 준공에 따라 인수해야 할 공원 시설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력 부족으로 인한 관리 부실은 결국 주민 불편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민 안전과 정체성 확립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검단구 통합관제센터의 이관 작업과 관련해 721개소 1,796대에 달하는 CCTV 카메라 운영은 구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6월까지 리모델링과 시스템 구축이 차질 없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검단구의 상징인 CI(Corporate Identity)와 캐릭터 개발 과정에서 한번 만들면 쉽게 바꿀 수 없는 만큼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식품위생업소 폐업 현황과 행정처분 기준, 불법 광고물 단속 현황 등을 점검하며 고물가 속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고려한 세심한 행정 지원을 요청하며 질의를 마쳤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この記事は選択された言語では提供されていません。原文を表示し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