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비룡공감2080 거점시설, 주민조직이 운영 준비

지역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12월 비룡큰둥지·비룡뜰 어울림센터 준공 앞두고 운영 협약 비랑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시설관리·주민 프로그램 맡을 준비 10~11월 운영 교육…마을식당 이어 공동시설 운영으로 사업 확대

비룡공감2080 주민공동이용시설 업무 협약
비룡공감2080 주민공동이용시설 업무 협약

미추홀구 용현2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 중인 거점시설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구는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의 공동이용시설 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설립한 마을관리 조직과 협약을 맺고 준공 이후 운영을 준비한다.

미추홀구와 비랑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23일 공동이용시설의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대상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비룡큰둥지와 비룡뜰 어울림센터다. 두 기관은 시설관리와 운영, 주민 편의 증진, 공동체 프로그램 활성화, 주민 참여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설 운영·관리 위탁이나 사업 지원 내용은 향후 별도 계약을 통해 정할 예정이다.

운영을 맡게 될 조직의 실무 준비도 시작된다.

비랑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용현2동 주민들이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설립한 조직이다. 조합원들은 지난해 4월 자체 자금으로 마을식당 ‘비랑이돈가스’를 열어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조합은 10~11월 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청소·방역, 주차장 관리, 커뮤니티 카페 운영 등의 실무를 교육하고, 수료자를 중심으로 향후 시설 운영 인력을 구성할 방침이다.

비룡큰둥지는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약 1만2000㎡ 규모의 생활SOC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복지와 돌봄, 주거, 주차 기능을 한 시설에 담고, 비룡뜰 어울림센터는 주민 소통과 자치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비룡공감2080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일반근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다. 미추홀구가 사업을 시행하고 인천도시공사(i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했다. 미추홀구는 기존 노후 공공시설을 활용한 어울림센터와 비룡큰둥지 생활SOC 복합시설 등을 통해 용현2동 일대의 공동체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시설 준공 이후 운영 주체와 방식이 마련되는 과정의 하나다. 주민조직이 시설 운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별도 계약과 운영 인력 구성, 실제 프로그램 운영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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