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모기포집기 101대·기피제 분사기 21대 정비…가을철 방제체계 가동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주요 공원·등산로 방제장비 일제 정비…연말까지 종합 방제 외국인 주민·관광객 위해 영어·중국어 등 6개 언어 QR 안내 보강 모기 민원 발생 시 유충 서식지 확인과 성충 방제 병행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서해구가 가을철까지 이어지는 모기 활동에 대응해 모기포집기와 해충 기피제 분사기, 현장 방역을 연계한 방제체계를 가동한다.

서해구는 관내에 설치된 모기포집기 101대와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 21대를 일제히 정비하고, 기피제 분사기에 설치된 다국어 QR 안내 내용도 점검·보강했다고 밝혔다.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주요 공원과 등산로 등에 설치돼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장비다.

서해구는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다국어 QR 안내판도 이번 정비 대상에 포함했다.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일본어 등 6개 언어로 기피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법은 ▲버튼 누르기 ▲분사건 손잡이 당기기 ▲팔·다리·옷 등에 분사하기 등 3단계로 안내된다.

안전수칙도 함께 제공한다. 6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않고 사용 후 귀가해 씻어야 하며, 상처나 점막 부위와 반려동물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해구는 가을철에도 모기 활동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모기포집기와 기피제 분사기, 방역반을 연계한 종합 방제체계를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모기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보건소 방역반이 현장을 확인하고 발생 원인에 따라 방역을 실시한다. 하수구와 정화조 등 유충 서식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성충 방제도 병행한다.

이번 방제체계는 주민이 이용하는 기피제 분사기를 개인적인 방어수단으로 활용하는 한편, 모기포집기와 현장 방역을 통해 모기 발생 자체에도 대응하는 방식이다.

특히 민원 발생 지점에서 성충만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수구와 정화조 등 유충 서식지를 함께 확인해 모기의 발생 단계에 따른 방제를 병행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준영 서해구보건소장은 “가을철에도 모기 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외국인 주민도 다국어 QR 안내를 통해 기피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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