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청소년센터·송도국제도서관, 인천시 건축상 나란히 우수상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올해 수상작 9곳 중 공공기관 발주 건축물은 두 곳 주변 환경과의 연계·공간계획·시공 완성도 등 평가 청소년 활동·독서문화 등 주민 생활과 맞닿은 공공건축 성과

송도국제도서관
송도국제도서관

연수구가 발주한 청소년센터와 송도국제도서관이 올해 인천시 건축상에서 나란히 우수상을 받았다.

연수구는 ‘2026 인천광역시 건축상’에서 송도동에 위치한 연수구 청소년센터와 송도국제도서관이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증진과 도시 품격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5월부터 6월까지 모두 31개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통해 9개 작품을 선정한 뒤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등 최종 수상작 9점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공건축물은 연수구 청소년센터와 송도국제도서관 두 곳이다. 두 시설 모두 연수구가 발주했다.

심사에서는 공공성을 비롯해 창의성, 합리성, 시공성 등이 평가됐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차별화된 외관 및 내부 공간계획, 주변 환경과의 연계,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노력, 시공 완성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특히 두 시설은 청소년 활동과 독서·문화라는 서로 다른 기능을 담당하면서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주거·업무 기능을 중심으로 조성된 도시 공간에 교육·문화·여가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공공건축물의 역할도 중요하다. 시설의 외관이나 개별 공간의 디자인뿐 아니라 주변 생활권과의 연결, 이용자의 접근성과 공간 활용성 역시 공공시설의 가치를 좌우하는 요소다.

이번 수상은 연수구가 발주한 서로 다른 기능의 공공건축물 두 곳이 동시에 건축상에 선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소년 활동과 독서·문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공간계획과 시공 품질을 함께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다만 공공건축의 가치는 수상이나 준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평가된다. 수상 과정에서 인정받은 공간 구성과 주변 환경과의 연계가 앞으로 주민 이용 편의와 문화·커뮤니티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공공건축물이 행정·생활 기능에 머물지 않고 주민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일상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공공건축물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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