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산업에 AI 입힌다…‘물류AX 얼라이언스’ 본격 가동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인천공항·인천항·배후 물류단지에 AI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 접목 기업·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등 100여 명 참여…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현장 실증부터 규제 개선·인재 양성·국비사업 공동 대응까지 추진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 출범식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 출범식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배후 물류단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인천광역시는 3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물류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물류AX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인천물류AX 얼라이언스는 민선 9기 핵심 과제인 ‘물류AX(AI Transformation) 대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술을 물류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인천공항과 인천항, 배후 물류단지 등에 AI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접목하고, 기업과 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의 전문성을 현장 실증과 정책에 연결할 계획이다.

협력 범위도 기술 개발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과 실증을 비롯해 규제 개선과 정책 발굴, 전문인력 양성, 국비 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에는 실무협의체를 가동해 현장 실증과 전략 수립 등 실행과제를 구체화한다. 참여 기관 간 상시 소통 채널을 운영하면서 현장의 수요와 기술 역량, 행정·공공기관의 정책 기능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출범에 앞서 지난 10일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인천 물류AX 전략기획회의’를 열고 물류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인천물류AX 얼라이언스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로드맵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디지털 서명 커넥팅 세리머니’를 통해 기관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찬대 시장은 “공항과 항만, 물류단지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건 인천의 큰 자산”이라며 “물류 AX 생태계가 온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원팀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인천 물류 AX 생태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준,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 실증과 전략 수립을 진행하고,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 인력 양성 및 공모사업 대응 등 분야별 실행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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