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구의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과 관련해 원당역 신설과 불로역의 당초 계획 위치 복원을 요구하며 인천시에 관계기관 협의를 촉구했다.
검단구의회 이현주 의원은 지난 29일 남영희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게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원당역 신설 및 불로역 원안 복원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결의문 전달에는 김명주 인천시의원과 나선희 검단구의원도 함께했다.
이번 전달은 검단구의회가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관련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원당역을 신설하고 위치가 변경된 불로역을 당초 계획된 위치로 복원할 것을 요구했다.
검단구의회는 역사 배치를 개별 역 유치 문제가 아닌 원당·불로·대곡지역 주민들의 교통수요와 광역교통 접근성을 함께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의 역사 배치는 2024년 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조정안을 제시하면서 쟁점이 됐다. 당시 대광위는 검단지역에 2개 역을 경유시키고, 인천·김포 경계 지역의 정거장을 인천 불로동에서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원당역도 조정안에서 제외됐다.
당시 대광위는 이용수요와 수혜인구, 정거장 간 거리, 환승 여건 등을 고려해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검단구의회는 이에 대해 원당과 불로·대곡지역 주민들의 실제 이동 여건과 역사 접근성을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원당역 신설 요구와 함께 기존 불로역 위치의 복원을 요구하면서 검단지역 내 역사 배치에 따른 접근성 차이를 함께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현주 의원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검단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원당역 신설과 불로역 원안 복원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수요와 의견이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단구의회는 이번 결의문 전달을 계기로 인천시가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검단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결의문 전달을 계기로 인천시가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명주 시의원, 나선희 구의원과 함께 검단 주민들의 목소리가 관계기관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문 전달은 구의회가 본회의에서 채택한 요구를 인천시에 공식 전달한 단계로, 향후 인천시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원당역 신설과 불로역 원안 복원 요구가 어떻게 다뤄질지가 후속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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