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년들, 전통 성년례로 성인 됐다…서해구, 가족과 함께 새 출발 축하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청년센터 서해구1939서 전통 의복 입고 성년례 직접 참여 가족·관계자 함께 성장 축하…관례·계례 형식 현대적으로 재구성 성년의 의미 되새기고 사회 참여·자립의 출발점 마련

서해구, 2026년 발달장애청년 전통 상견례
서해구, 2026년 발달장애청년 전통 상견례

성년을 맞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전통 성년례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성인이 된 의미를 되새겼다. 가족과 지역사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인천 서해구는 지난 22일 청년센터 서해구1939에서 발달장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전통문화예절원이 주관했다. 거문고 연주자 이희주의 축하공연에 이어 성년을 맞은 청년들과 가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성년례가 진행됐다.

청년들은 전통 의복을 갖춰 입고 성년례 절차에 직접 참여했다. 관례와 계례의 전통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진행하면서 성년의 의미와 새로운 출발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성년례는 발달장애 청년을 단순한 행사 참여자가 아니라 성년례의 당사자로 세웠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통해 청년들이 성인으로서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관심도 함께 담았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이번 성년례를 통해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청년의 성장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들이 사회에 참여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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