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익 서해구의원, 7호선 청라연장사업 ‘후속조치 관리’ 주문…“협의로 끝나선 안 돼”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민·관·정 협의체·시민감시단서 나온 현안, 조치계획·이행 여부까지 확인해야 공사 정상화·기간 단축·전동차 확보·주민 불편 해소를 구체적 협의 안건으로 레미콘 토요일 생산·발파·양수 작업시간 확대 등 공정 단축 방안 제안

김동익 서해구의원
김동익 서해구의원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공사 지연 문제를 해소하려면 민·관·정 협의체와 시민감시단에서 제기된 현안을 실제 조치로 연결하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서해구의회에서 나왔다.

김동익 서해구의원은 23일 열린 제283회 서해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해구가 주민 요구를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협의 결과가 실제 이행되는지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출범한 민·관·정 협의체와 시민감시단을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논의와 주민 참여의 통로로 평가하면서도, 앞으로는 협의체에서 제기된 현안을 단순히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관계기관에 전달한 뒤 답변을 받고, 조치계획을 확인한 다음 실제 이행 여부까지 다시 확인하는 방식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이 제시한 주요 현안은 공사 정상화와 기간 단축, 전동차 확보, 주민 불편 해소​다.

특히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평일에 이뤄지는 레미콘 생산을 토요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발파와 양수 작업 역시 주민 안전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주말과 야간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작업시간 확대와 관련해서는 공정 단축 효과뿐 아니라 소음·진동과 안전관리, 인근 주민의 생활 불편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제시됐다.

김 의원은 서해구의 역할도 강조했다.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인천시와 시공사 등 여러 주체가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구가 모든 사항을 직접 결정할 수는 없지만,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구체적인 협의 안건으로 만들고 관계기관의 조치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서해구청은 인천시의 계획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을 대신해 구체적인 안건을 제시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답변을 받아내고 약속한 조치가 이행될 때까지 끝까지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7호선 청라연장사업은 청라 주민의 이동권과 서해구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라며 “서해구청과 인천시,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실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청라연장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협의체를 만드는 것보다 현재 운영 중인 민·관·정 협의체와 시민감시단이 현안 발굴에서 후속조치 확인까지 이어지는 관리체계로 작동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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