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인천시교육청, 도서지역 교육혁신 협력 확대…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외국어교실·관외 체험학습 지원 넘어 도서지역 맞춤형 교육모델 마련 섬별 학교·학생 분산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여건 개선 교육부 공모 선정 시 실무협의회 구성…주민·교육현장 의견 반영

옹진군-인천시교육청, '교육혁신 선도지역' 협약
옹진군-인천시교육청, '교육혁신 선도지역' 협약

옹진군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혁신 선도지역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옹진군의 교육 지원은 그동안 도서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왔다.

옹진군은 2019년부터 인천시교육청과 협약사업으로 ‘옹진 외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해 섬 지역의 지리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사업이다.

섬 밖에서 다양한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진로 학습 프로그램과 관외 현장 체험학습에 필요한 경비도 관내 학교에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개별 교육 지원을 넘어 군과 교육청이 도서지역의 교육 여건 자체를 고려한 교육혁신 모델을 함께 마련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 것이다.

옹진군은 여러 섬에 학교와 학생이 분산돼 있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이동 여건과 학교별 수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 맞춤형 교육 분야에서 인천시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청도 도서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마련해 지역 교육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실무협의회를 통해 도서지역의 특성과 주민,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외국어 교육과 관외 체험학습 지원 중심의 협력이 도서지역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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