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학교, 시민 120명 피난기구 직접 체험…대피제품 개발 자료로 활용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고등학생부터 70대까지 완강기·피난사다리 등 직접 탑승 연령별 사용 특성과 어려움 확인…실규모 피난성능 평가도 진행 체험 결과, 피난약자 화재위험 알림·대피제품 개발에 활용

인천소방학교 피난기구 실증형 체험교육
인천소방학교 피난기구 실증형 체험교육

인천에서 시민이 화재 피난기구를 직접 사용해 보고, 연령별 이용 특성과 실제 대피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연구개발에 반영하는 실증형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인천소방학교는 행정안전부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제2캠퍼스에서 시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피난기구 실증형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고등학생부터 70대까지 참여했으며 수직·경사 대피용자루, 승강식 피난기구, 하향식 피난사다리, 공기안전매트, 4m·12m 완강기 등이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피난기구의 사용법을 익힌 뒤 직접 탑승해 대피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인천소방학교는 체험교육과 함께 실규모 피난성능 평가를 진행해 연령에 따라 피난기구 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과 어려움도 확인했다.

이번 체험에서 축적한 자료는 행정안전부와 국립부경대가 추진하는 ‘피난약자를 위한 화재위험 알림 시스템 및 대피를 위한 제품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소방학교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피난기구별 교육방법과 안전관리 방안을 보완하고 시민 대상 실습형 피난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홍영 인천소방학교장은 “피난기구는 사용법을 아는 것만큼 실제로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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