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의 섬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처음 열렸다. 섬포도와 까나리액젓, 해조류 등 지역별 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소비자가 생산자를 직접 만나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옹진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옹진군청 파도광장에서 ‘2026년 제1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장터에는 섬포도와 잡곡류, 까나리액젓, 다시마·미역, 건버섯류 등 옹진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이 판매됐다. 참여 농·어가가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은 생산지와 제품 특성 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섬으로 구성된 옹진군은 농·어가에서 생산된 상품을 소비지역으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해상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번 장터는 개별 생산자가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매 공간을 마련하고, 섬별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소비자를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했으며, 구매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옹진군은 이번 장터를 시작으로 10월에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 예정이다. 첫 행사에서 나온 소비자 의견과 현장 운영 경험을 다음 장터에 반영해 판매 품목과 편의서비스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옹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직접 선보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장터를 찾아준 시민들과 좋은 상품을 준비해 준 농·어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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