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병방동 재개발 추진…13만9161㎡에 3163가구 대단지 계획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추진주민모임, 주민 100여 명 참석 설명회…정비계획·정비구역 지정 검토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전용 39~84㎡ 구성 임학·박촌역 이용 가능…계양IC·인천계양 공공택지 개발도 인접

병방동 106-1번지 재개발 사업 위치도
병방동 106-1번지 재개발 사업 위치도

계양구 병방동 106-1번지 일대에서 3163가구 규모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아직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로,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절차가 시작됐다.

병방동 재개발 추진주민모임은 지난 12일 구역 내 주민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령과 재개발 사업 방식별 특징, 사업 절차를 비롯해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 등이 소개됐다. 현재 구역의 주거환경과 정비기본계획, 향후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검토 내용도 함께 설명했다.

추진주민모임이 제시한 가칭 ‘병방1 재개발’ 구역은 계양구 병방동 106-1번지 일원 13만9161.2㎡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구역 대부분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법정 건폐율 60% 이하와 용적률 250% 이하가 적용된다. 계획상 최고 높이는 34.2m다.

공동주택 부지는 10만8164.3㎡ 규모이며 건폐율 16.71%, 용적률 249.28%를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공동주택은 지하 3층~지상 15층, 3163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59가구, 51㎡ 1094가구, 59㎡ 1135가구, 84㎡ 775가구다. 주차장은 총 4748대로, 세대당 1.5대 수준으로 계획했다.

교통 여건도 사업지의 주요 입지 요소로 꼽힌다. 계양IC가 인접하고 인천1호선 임학역과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서는 인천계양 공공택지 개발도 예정돼 있다. 추진주민모임은 해당 개발에 따라 생활편의시설과 공원·녹지 등 주변 인프라도 추가로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병방초와 양촌초, 양촌중, 임학중, 인천세원고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추진주민모임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거쳐 입안 제안 검토를 접수하고 관련 부서 및 기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입안 제안 사전컨설팅과 자문단 현장 확인 및 사전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주민모임 관계자는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우리 구역은 노후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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