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히 살피는 중" 靑 김지용 후보자… 5명 낙마 속 인사청문안 보류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강유정 수석대변인 19일 추가 검증 공식화… 여권 반발 속 대통령 귀국 후 9일째 장고

김지용 변호사
김지용 변호사

청와대가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지용 변호사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 제출을 보류하고 추가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며 5번째 장관급 후보자 낙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김 후보자를 향한 여권 내 반발 기류를 의식해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9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지용 후보자 지명 문제의 정리 시점을 묻는 질문에 "아직 추가 검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시점을 말하기는 아직은 어렵다"며 "좀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들을 해주시지 않느냐"며 "그 말씀들을 흘리지 않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7일 김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했다.

당초 청와대는 조만간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추가 검증을 지시하면서 관련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이번 재검증 지시는 범여권 강경파의 강력한 반대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검찰 출신인 김 변호사가 과거 검찰개혁에 반대해 온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김승원 후보자의 사퇴로 청와대의 인사 검증 책임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어, 김지용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장고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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