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정 인천시의원 “용현서창선에 연안부두역 추가해야”…철도 없는 연안부두에 역 신설 요구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연안부두 어시장·연안여객터미널 잇는 철도망 필요성 제기 7000명 이상 주민 서명에도 연안부두 철도사업 잇따라 경제성 문턱 못 넘어 장기 정책성 평가·정밀 수요예측·주민 소통 등 3대 대응책 촉구

윤희정 인천시의원
윤희정 인천시의원

윤희정 인천시의원이 용현서창선 노선에 연안부두역을 추가해야 한다고 인천시에 요구했다. 연안부두 일대가 대형 물류시설 증가로 교통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철도망은 없는 만큼, 기존 노선에 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교통 소외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윤 의원은 18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용현서창선의 연안부두 연장과 연안부두역 신설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윤 의원은 연안부두 어시장 일대가 매립 이후 70년이 지난 원도심인 데다 최근 7개의 대형 물류창고가 들어서면서 화물 물동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옹진군 섬 주민과 인근 주민들도 철도망 부재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연안부두 철도 연결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검토됐지만 경제성 평가에서 기준을 넘지 못했다.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당시 연안부두와 신기시장을 연결하는 인천4호선안은 B/C 0.47, 인천3호선 순환선안은 연안부두 경유 시 B/C 0.68로 검토됐다. 트램 방식의 부평~연안부두선도 투자 우선순위 4순위에 머물렀다.

윤 의원은 경제성 지표만으로 연안부두 철도 연결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연안부두 철도 연결을 요구하는 주민 7000명 이상의 서명부가 인천시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인천시에 제시한 핵심 과제는 장기적 정책성 평가, 정밀 수요 예측, 주민 소통 강화다. 단순한 단기 경제성뿐 아니라 원도심과 섬 주민의 교통 여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 수요, 물류시설 증가에 따른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5월까지 예정된 용역에 연안부두역 신설 요구가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하고, 용역 이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연안부두역 신설을 포함한 용현서창선 사업은 원도심 주민과 섬 주민들의 기본적 이동권을 보장하는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가 용역 결과에 반영돼 연안부두역 연장이 반드시 현실화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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