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 제물포구의회 부의장, 화수부두 1200억원대 사업 재원 점검…“iH 불참 대비책 있어야”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화수혁신마을 48세대 임대주택 사업성·재원 확보 여부 확인 요구 국·시비 제외 미확보 재원과 추가 구비 투입 가능성 질의 재난 피해주민 긴급주거 네트워크·‘동브래’ 지역브랜드 재정립 제안

오수연 제물포구의회 부의장
오수연 제물포구의회 부의장

오수연 제물포구의회 부의장이 1,200억원이 넘는 재원이 투입되는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두고 사업시행자와 재원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 부의장은 제물포구의회 제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의 사업성, 재원 조달, 재난 피해주민 지원체계, 지역브랜드 육성 방안 등을 질문했다.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1,2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계획돼 있다. 뿌리혁신플랫폼과 화수어울림센터, 화수혁신마을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오 부의장은 이 가운데 화수혁신마을에 계획된 48세대 임대주택 사업을 주요 쟁점으로 제시했다. 해당 주택사업을 통해 사업 재원의 일부를 확보하는 계획이지만, 참여기관으로 검토 중인 iH가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사업 시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초 48세대 주택사업을 통해 확보하려던 재원이 얼마인지, 사업이 무산되거나 규모가 축소될 경우 부족분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답변을 요구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해당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iH와의 협의 진행 상황도 함께 물었다.

사업 재원 전반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오 부의장은 국비 250억원과 시비 125억원을 제외하고 현재 확보된 재원과 미확보 재원을 구분해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당초 계획한 구비 부담액을 넘어 추가적인 구비 투입이 필요한지, 사업비 증가나 외부재원 확보 실패에 따른 재정 부담 가능성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iH가 참여하지 못할 경우 대체 사업시행자가 있는지, 계획한 재원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구청의 이른바 ‘플랜B’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 발생 때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주거 지원체계도 제안했다.

오 부의장은 지난해 3월 송림2동 주택가 화재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행정이 피해 주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했지만 긴급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하버파크호텔과 iH 임대주택 등 공공기관의 자원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피해 규모와 주거 필요 기간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와 프로토콜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지역브랜드 정책에서는 기존 동구에서 추진했던 ‘동브래’를 사례로 들었다. 오 부의장은 사업에 투입된 예산과 참여업체, 판매량, 매출 등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제물포구 출범에 맞춰 브랜드의 차별성과 사업성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브래를 단순한 빵 판매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과 제과업체·카페, 청년창업자 등이 참여해 제물포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표 제품을 개발하는 로컬브랜드로 재정립하자는 구상도 내놨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관광자원까지 연계해 제물포구를 찾은 방문객이 지역 제품을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구정질문에 대한 김찬진 제물포구청장과 부구청장의 답변은 18일 오전 10시 제물포구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この記事は選択された言語では提供されていません。原文を表示し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