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3선 도전 공식화…12월 선거 후보군 윤곽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스포츠공정위 연임 제한 예외 승인…이 회장 출마 가능해져 강인덕 인천상의 부회장·김의복 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도 거론 12월 16일 선거…11월 11일부터 현 회장 직무 정지

인천광역시체육회 전경
인천광역시체육회 전경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이 오는 12월 치러지는 민선 3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연임 제한 예외 승인이 이뤄지면서 3선 도전이 가능해진 가운데 강인덕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김의복 인천 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6년간 체육 가족들과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인천을 완성하겠다”며 3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현행 체육단체 정관상 시·도체육회장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추가 연임을 위해서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스포츠공정위는 지난달 25일 이 회장에 대한 연임 제한 예외를 승인했다.

이 회장은 2022년 민선 2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선거인단 구성 절차를 둘러싼 소송으로 선거 무효가 확정됐다. 이후 2025년 8월 재선거에서 다시 당선됐으며, 당시 재선거는 잔여 임기 수행으로 인정돼 연임 제한 적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덕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도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로 꼽힌다. 강 부회장은 2020년 첫 민선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나 당선 무효 결정 이후 소송을 진행했고 최종 기각됐다.

이후 2022년 민선 2기 선거와 선거 무효 판결 뒤 실시된 재선거에도 출마하며 이 회장과 경쟁했다. 당시 체육회 운영 정상화와 종목단체 체육시설 이용 개선, 종목별 실업팀 창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의복 옹진군체육회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 회장은 인천 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을 맡아 군·구 체육계 현안을 다뤄왔으며, 지방체육 활성화와 군·구 체육회 현안 해결 등을 강조해 왔다.

민선 3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는 12월 16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선거를 앞두고 11월 11일부터 직무가 정지된다.

인천시체육회장 선거는 정회원종목단체와 군·구체육회 등 회원단체별 선거인 수를 인구수 등에 따라 확정한 뒤 선거인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의 출마 여부와 선거운동은 향후 선거 일정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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