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방음벽 절반 철거…5.64㎞ 일반화 2단계 지하차도 건설 앞둬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옛 경인고속도로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사업 본격화 방음벽 이어 옹벽 철거·차로 전환…도로 중앙부 지하차도 조성 상부도로는 보행 중심 생활도로로 재편…도심 단절 해소 추진

방음벽이 철거된 인천대로
방음벽이 철거된 인천대로

옛 경인고속도로가 인천 원도심을 가로막던 구조물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 구간의 기존 방음벽 가운데 절반이 철거되면서 상부도로 재편을 위한 공사가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에 따라 기존 방음벽 전체 물량의 50%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방음벽이 사라진 구간에서는 도로 주변 시야가 확보되면서 기존에 차단됐던 공간이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방음벽과 옹벽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기존 차로를 단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5.64㎞ 구간의 상부도로를 보행 친화적인 생활도로로 바꾸는 사업이다. 차량 통행을 유지하기 위해 도로 하부에는 4.27㎞ 길이의 지하차도를 새로 건설한다.

현재 진행 중인 방음벽과 옹벽 철거는 상부도로의 공간을 개방하는 작업이다. 이후 차로 전환을 거쳐 도로 중앙부 지하차도 건설이 본격화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고속도로 기능에 집중됐던 상부도로의 역할도 달라진다. 차량 통행을 위한 공간과 주변 생활권을 분리하는 대신 보행과 지역 생활을 고려한 도로로 재편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 처리계획을 마련하고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한남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방음벽 철거가 진행되면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변화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관리하면서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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