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운 인천시의원 “노후 냉각탑 교체, 에너지 절감효과 다른 시설에도 따져봐야”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갯벌타워·미추홀타워 교체 시 연간 5687만원 절감 예상 연료비 10%·전기비 19.9% 절감…“세부 산출내역 제출해야” 공공시설 노후 냉각탑 교체 확대 검토 위한 비교자료 요구

전재운 인천시의원
전재운 인천시의원

인천시가 갯벌타워와 미추홀타워의 노후 냉각탑을 교체하면서 연간 5687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다른 공공시설에도 같은 방식의 개선사업을 적용할 수 있는지 비교·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재운 인천시의원은 3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환경교통위원회에서 노후 냉각탑 교체사업의 경제성과 에너지 절감효과를 점검했다.

전 의원은 냉각탑 교체에 따른 연간 5687만원의 절감액이 어떤 기준으로 산출됐는지 물었다.

이남주 기후에너지국장은 인천테크노파크 조사 결과 노후 냉각탑을 교체하면 연료비는 약 10%, 전기비는 약 19.9% 줄어 전체 에너지 비용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특정 시설의 개선에 그치지 않고 다른 공공건물의 노후 냉각탑 교체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세부 산출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전기차 충전시설 이전사업의 실효성도 점검했다.

전 의원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완속충전기를 지상이나 지하 1층으로 이전하는 1억4024만원 규모 사업이 추가 공모를 통해 대상을 새로 선정하는 것인지 물었다.

이 국장은 2024년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2025년부터 충전기 이전 지원사업을 추진했지만 민간 자부담과 주민 반대 등으로 신청이 적어 사업비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2026년에는 당초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관련 민원이 다시 늘면서 4~6월 군·구를 통해 수요를 조사했다. 공동주택 신청을 바탕으로 확인된 실제 수요를 반영해 1억4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추경이 의결되면 이미 파악된 대상에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 자부담은 30%다.

전 의원은 지상 충전기 설치에 대한 입주민 반대와 자부담이 사업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참여율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국장은 자부담 비율을 조정하거나 국비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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