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서 연수구의원, “예산 깎였다고 시민 편의 뒷전 안 돼... 실생활 밀착 행정 강화해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승기천 자전거도로 공사로 인한 출퇴근 정체 해소 및 보안등 QR 시스템 추경 반영 촉구 공영버스 주말 운영 검토 및 드론 활용한 송도 6·8·9공구 주정차 단속 강화 주문

기형서 연수구의원
기형서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기형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도1·3동)이 4일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에서 예산 삭감을 이유로 지연되는 민생 사업들을 강하게 질책하며,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교통 및 안전 인프라의 조속한 정비를 촉구했다.

기 의원은 우선 건설과 업무보고에서 '송도 워터프런트 승기천 자전거도로' 공사 현장의 교통 혼잡 문제를 지적했다. 기 의원은 “아암도로 구간의 차선 통제로 출퇴근길 주민 불편이 극심하다”며 “2월로 예정된 통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에 도로 기능을 정상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예산 부서와의 협의 과정에서 누락된 ‘보안등 QR코드 구축 시스템’ 사업을 언급하며 “3,300만 원이라는 소액 예산임에도 주민 안전에 필수적인 사업이 제외된 것은 유감이다. 반드시 추경에 반영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도시계획과 질의에서는 대폭 삭감된 예산 구조를 비판했다. 기 의원은 “전체 예산의 약 60%가 삭감된 상황에서 과연 정상적인 행정 조직 관리가 가능하겠느냐”며 “예산이 필요함에도 비예산 사업으로 포장해 보고하는 궁여지책보다는, 필요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인공폭포 경관 정비 사업 등이 자체 삭감된 것을 두고 부서의 소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질타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공영버스 운영과 PM(개인형 이동장치)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기 의원은 “공영버스 운영 예산이 크게 늘었음에도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것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이라는 취지에 미흡하다”며 향후 수요 분석을 통한 운영 시간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구 측은 “경제청으로부터 예산 3억 원을 확보하는 등 재원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주말 운영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차량민원과 업무보고에서는 송도 6·8·9공구의 고질적인 대형 화물차 주정차 문제를 다뤘다. 기 의원은 “자산 이관에 따른 단속 구역 확대를 대비해 CCTV 교체뿐만 아니라 신규 설치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9공구 일대의 화물차 주차 문제는 드론 공모사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합동 단속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하여 단속 종료 시간을 30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를 제안했다.

기 의원은 “지자체 행정의 핵심은 주민의 불편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해소하느냐에 있다”며 “예산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주민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격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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