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합창대축제 역대 최대 규모로 마무리…54개 팀·2,500여 명 참여

문화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5일간 아트센터인천·인천문화예술회관서 합창단 54개 팀 무대 필리핀·인도네시아·부룬디 합창단 참여…국제 교류의 장 마련 인천 어린이·시민·실버·장애인 등 지역 합창단 32개 팀도 참여

2026 인천국제합창대축제
2026 인천국제합창대축제

인천국제합창대축제가 국내외 합창단 54개 팀, 2,500여 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닷새간의 일정을 마쳤다.

인천시립합창단이 주최한 ‘제12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경연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합창단의 공연을 서로 감상하고 교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2년 ‘우리동네합창축제’로 출발한 이후 참가 규모를 넓혀온 결과다.

해외에서는 필리핀 ‘로스 칸탄테스 데 마닐라’, 인도네시아 ‘메단 커뮤니티 합창단’, 부룬디 ‘우무초 청소년합창단’이 초청돼 각국의 합창음악을 선보였다.

인천 지역 합창단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어린이합창단부터 시민·여성·남성·실버·장애인 합창단까지 모두 32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지역의 다양한 합창 문화를 보여줬다.

공연 마지막에는 출연진이 함께 노래하는 연합합창이 이어졌다. 특히 우효원 작곡의 ‘인천아리랑’을 수백 명의 합창단원이 함께 부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합창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천국제합창대축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합창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만남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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