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종 인천 서구의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통장과 협력해 내실 기해야”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2026년 업무보고서 ‘현장 중심 보훈·복지’ 강조… “형식적 워크숍 대신 성공사례 공유를” 70세 이상 목욕비 지원 검토 제안… 아동 친화 도시 재인증 홍보 강화 주문

이한종 인천 서구의원
이한종 인천 서구의원

인천 서구의회에서 복지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더불어, 고령 참전유공자 예우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형식적인 행정 절차를 넘어 주민 접점에 있는 통장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고독사’ 등 복지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 서구의회 이한종 의원(국민의힘, 석남1~3·가좌1~4동)은 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복지도시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의 사각지대 발굴 실효성과 노인·아동 복지 전반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 현황을 질의하며 “협의체의 우선 목적은 사각지대 발굴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통장과 반장들이 위기 가구를 파악하는 데 최적임자”라며 “단순히 공문을 내리는 행정을 넘어 워크숍 등에서 각 동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내실을 기해 ‘갑작스러운 비극’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우대 기준을 70세로 조정한 점을 언급하며, 65세 또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이발·목욕비 지원 사업(효도권)의 확대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목욕비 지원이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70세 이상 등 연령대별 단계적 도입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소년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심각해진 온라인 도박 중독을 정조준했다. 이 의원은 “단순히 예산을 투입해 캠페인을 벌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학교 현장의 인성 교육 시간과 연계하고 부모 교육까지 병행하는 등 학교-가정-행정-경찰이 함께하는 ‘3위 일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인천 서구가 추진 중인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상위 단계 재인증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들의 노고가 큰 만큼, 인증 획득 시 구정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서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자부심을 주민들에게 심어달라”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각 동별로 흩어져 개최되는 ‘노인의 날’ 경로 위안 잔치의 효율성을 지적하며 “비슷한 지역구 내에서는 날짜를 맞추거나 통합 운영하여 예산 낭비를 막고 봉사자들의 피로도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내 장애인 주차 구역의 탄력적 운영 방안 등 생활 밀착형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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